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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타임즈 전 발행인의 소회
  • 정영교 전발행인
  • 등록 2022-09-19 13:03:32
  • 수정 2022-09-20 19: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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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은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면 됨
  • 사실보도와 정론직필이 본질
  • 돈봉투로 총회를 유린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어떤 영화든 명대사들이 있습니다.

한산 영화의 명대사는 무엇일까요?


"대체 이 전쟁이 무엇입니까?"
이순신 장군은 이렇게 답합니다.

"의와 불의의 싸움이지"


저는 의와 불의 그리고 총신대학교와 교단의 바른 길을 위해 김영우 총장을 물러나게 하시는 일에 앞장도 섰습니다.


그리고 총신과 총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바른 언론이 필요하다는 말들을 3년 여 전부터 하고, 여러 차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영우 전 총장과 함께 했던 사람 중 부총회장 후보자로 나선다는 말이 들려 오면서 그에 대해서는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연장선상에서 함께 총신을 지키기 위해 동역했던 여러 목사님들과 함께 합동타임즈를 창간하고 돈봉투로 얼룩진 총회와 총신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 함께 해 처음 발행인을 맡았습니다.


당시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언론 발행인은 총대가 될 수 없다는 천서위 결정 등) 발행인을 함께 하는 다른 목사님께 맡겼습니다.


송상원 기자가 저와 한차례 통화를 했고, 오늘 기사를 냈습니다.

프레임을 만들어 씌우는 일들이 정치 현장에서 워낙에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뜻이 희석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주연종 목사나 사랑의교회와 관련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런데 역시 송상원 기자는 그렇게 프레임을 씌웠습니다.

그는 무엇을 위해 기사를 쓰고 보도를 하는지 이미 명확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상대로 그런 프레임으로 저희 합동타임즈를 특정후보와 연결된 언론인 것처럼 프레임을 씌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주연종 목사는 합동타임즈와 직접 관련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합동타임즈의 중심인사들과 연결이 되어 있지만, 합동타임즈 운영에는 어떤 형태로든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남송현 목사와 김기현 목사(발행인), 그리고 심창섭 교수님과 이미 글들을 연재하고 계시는 목사님들과 교수님들이 본지의 뜻과 의도에 함께 하신 분들입니다.


돈 받고 글쓰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

돈봉투로 얼룩진 총회를 바르게 세우고, 총신을 사유화되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로 합동타임즈를 앞으로 잘 세워갈 것입니다.


비록 발행인의 자리는 내려 놓았지만 우리 총회를 하나님의 거룩한 공교회로 세워가는 일에 동역할 것입니다.


언론은 언론이 보도한 내용으로 평가 받아야 합니다.


전남제일노회의 고소와 함께 한기승 후보의 실체를 철저히 감추고 선거를 정치판으로 몰고 가는 것을 그대로 볼 수 없었고,


적어도, 

부정직하고 위장하고 치명적인 흠결을 가진 목사가 

우리의 대표가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도록 사실 보도를 하는 언론의 사명을 감당하려 했습니다. 


발행인과 심창섭 교수님과 남송현 목사님과 함께 하는 목사님들은 그 점에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돈 받고 글쓰는 일을 하지 않는 언론이 될 것이며, 정파적 입장에서 글을 쓰지 않는 언론이 될 것입니다.


합동타임즈가 총신과 총회를 바로 세우는데 미력이나마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의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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