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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바로 세우기 1 ] " 적반하장 전남제일노회는 총회 위의 기관인가? "
  • 편집국
  • 등록 2022-07-18 16:46:08
  • 수정 2022-07-21 16: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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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결의 정면으로 위반한 전남제일노회는 스스로 천서를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적반하장 전남제일노회는 총회 위의 기관인가?


전남제일노회는 7월 18일 오늘 오정호 목사를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하기로 결의했다. 오정호 목사가 모교인 총신대에 사전에 계획된 행사에 참여한 것이 불법선거 금지규정에 저촉된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정작 전남제일노회는 선거규정 차원이 아니라 총회의 결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남제일노회 소속 광주중앙교회(담임 한기승 목사, 현 부총회장 후보)가 총회 결의를 위반하여 이미 광주제일노회 소속 교회(은혜의복음교회)와 불과 약 30m 거리에 새롭게 예배 처소를 마련하였다.

 

전남제일노회는 광주중앙교회를 지도하여야 했고, 만일 광주중앙교회가 강행하면 총회 결의에 따라 당회장권을 정지하여야 했다.

 

그런데 오히려 전남제일노회는 광주중앙교회를 광신대학교 진리관에 위치한 교회로 등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86회 총회 결의

“남대구노회 이용창 씨가 청원한 교회간 거리측정은 대지간 직선거리로 300m 이상으로 하기로 가결하다.”

 

88회 총회 결의

“교회간 거리 위법의 경우 노회로 하여금 행정적 제재조치(당회장권 제한)를 하도록 하다.”

 

105회 총회 결의

“대전노회장 김제선 씨가 헌의한 총회 소속 지교회 간 거리 제한과 노회 구역 경계 위반 사항에 대한 해결 요청 헌의의 건은 제86회 총회 결의대로 하되, 해 노회에서 지도하도록 하기로 가결하다”


전남제일노회 소속 광주 중앙교회는 총회에 아래의 주소로 등록되어 있다.


광주 북구 양상택지소로 36, 광신대학교 1층 진리관 

 

주소변경은 올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광주제일노회 소속 은혜의복음교회도 아래의 주소로 등록되어 있다.

 

광주 광역시 북구 양산택지 소로36 광신대학교내 

 

실제 두 교회간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30M 에 불과하다.

 

좌측 건물이 광주중앙교회가 사용하는 곳이며 우측이 은혜의복음교회가 사용하는 건물이다. 취재 결과 처음에 광주중앙교회가 들어오게 되어 많이 당황하고 불편했지만 이제는 주님의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됐다며 과거의 불편했던 심기를 드러냈다. 


은혜의복음교회는 이미 광신대에서 10년이 넘게 존재하고 있었다.

 

반면 광주중앙교회는 2021년 부채 감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의 예배당을 팔아 빚을 갚고(알려지기는 290억에 팔아 200억 정도는 부채를 갚았다고 한다) 작년에 광신대학교 진리관으로 처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제일노회는 오정호 목사의 선거법 위반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내용으로 보면 별 것 없는 것인데(추후 다룰 것이다), 세속적 방식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있다.

 


본 사실을 접한 한 인사는 “이것이 그들이 그렇게도 핏대 세우던 개혁주의인가? 자신들은 총회의 결의를 위반하며 먼저 자리잡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교회를 위협하는 일을 해놓고는,,,” 라고 말했다.

 


또 어떤 인사는 “총회 결의 위반한 광주중앙교회(담임 한기승목사)를 거룩한 공교회인 총회의 부총회장으로 추천한 전남제일노회는 이제라도 총회 결의를 따라야 하는 것 아닌가? 한기승 목사는 스스로 부총회장 후보직에서 물러나야 하지 않을까? 전남제일노회는 총회의 거룩성을 훼손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천서를 포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전남제일노회는 적반하장격으로 오 목사에 대해 선관위 고발을 결정함으로써, 총회 결의를 무시하며 총회 위에 군림하는 기관이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어 보인다.

 

더 나아가 한기승 목사의 부총회장 후보 자격이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까지 일어 치명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남제일노회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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