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8회 총회 이젠 바로세우자 1
  • 편집국 발행인
  • 등록 2023-09-06 13:31:21
  • 수정 2023-09-07 00:22:21
기사수정
  • 총회의 인물난, 매년 반복되는 고질병
  • 선관위와 브로커들에 의해 양심마저 작동하지 않는 구조
  • 인사관련 시스템 구축이 시급

총회 임원이라는 자리는 대한민국의 최대 교단을 운영하는 책임자가 된다는 막중한 사명을 감당하는 공적 사명의 자리이다.

   

따라서 사명의 자리에 걸맞는 사람이 제대로 세워지는 것은 총회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세워지는가에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매년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을 보면, 우리 교단이 정말 대한민국의 최대교단인가 의구심이 들고, 어떤 측면에서는 정말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이 뭔지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맞나 싶기도 하다.

   

내주하시는 성령이 소멸되었나? 하는 심각한 질문까지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물론 정치얘기하는데, 하나님 꺼내지 말라고 호통친 정치 어른의 말을 되새기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신앙적 기준은 차마 언급할 수조차 없고, 일말의 양심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한심한 우리 교단의 수준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무한 반복되고 있는 것은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공중의 권세잡은 자에 의해 움직여지는 구조가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왜냐하면 그들과 함께 하는 수많은 총대들과 돈봉투에 표가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니 말이다.

   

합동타임즈는 총회를 앞두고 시리즈로 기사를 게재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아래의 내용들을 시리즈로 실을 것이다.

   

1. 총회의 인물난, 매년 반복되는 고질병

2. 선거에 기생하고 있는 선거 브로커들

3. 정책과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 거대 조직

4. 구조적으로 공의로울 수 없는 병든 정치구조

5. 돈에 따라 조작에 가까운 기사들을 유포하는 언론들

   

   

1만 여 교회, 160개 노회, 1500명이 넘는 총대들 중에 뽑힌 임원 9명과 총무 1사람이 엄청난 거대 조직인 총회를 이끌어 간다.

   

따라서 임원들을 뽑는 일, 임원들이 될 사람들을 잘 준비하는 구조를 만드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새로운 사람들이 세워져야 하는 상황인데, 참 놀랍게도 후보자들의 수준은 하향 평준화된 느낌이다. 

   

이미 작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일반인들도 저지르기 어려운 범죄들에 의하면 조용히 평생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자비하심만을 구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이 아직도 정치 일선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개탄스러운 현실이 우리의 자화상이다.

   

교단의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 이미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에서 탈락된 전력이 있고, 그 후 입후보 등록금을 명분없이 반환 받았고, 그 과정에서 불법적 거래에 대한 추문이 이어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러한 과거가 역사로 남아 있음에도 이번 선거에도 입후보하였다. 


입후보 과정에서는 당사자가 목회하는 교회의 성도들과 법적 다툼의 중심에 있었고, 노회의 총회 총대 선거에서도 탈락했다. 그런데 명확하지 않은 절차로 논란을 빚으면서 총대가 되어 입후보 하였다. 


최소한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의 성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기도의 후원 가운데 감당하는 사명의 자리여야 한다는 기본마저 망가졌다는 지적마저 무의미해져 있다..

   


또 한 후보는 이미 앞에 기술된 심각한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 되었던 후보와 정치적 노선을 같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총회의 발전과 공의로움은 상관없이 표를 중심으로 한 정치 구조에 매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또 어떤 후보는 이미 수년간 역할을 수행하면서 총회의 일꾼이 아니라 당시 총회장의 일꾼이었고, 앞으로도 그의 일꾼으로 일할 것이라는 문제제기가 지속되었다. 

당시 선거 직전까지 그가 모시는 총회장에게 한 후보에 대해 당선 가능성을 알려주는 문자를 보내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다. 

지금은 인터뷰 금지 선거법을 위반하고, 행정 직무 수행에 직권 남용 내지는 불공정한 정치적 행보가 드러나기도 했다(이 부분은 차기에 보다 자세히 다룰 것이다). 

목사는 목회의 결과인 교회의 성장과 성숙으로 자신의 헌신에 대해 말하는 사람인데, 그가 사역하는 교회는 이미 많이 어려워진 상태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올해에도 이미 상당한 돈이 뿌려졌고, 앞으로 더 뿌려질 것이라는 목소리들이 여기 저기서 들린다. 


선관위가 정치하는 집단으로 인식된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공정한 선거를 진행하겠다는 말이 언제나 반복되는 거짓과 위선임을 왜 깊이 자각하지 못할까?



더 개탄스러운 것은 일부 언론들이 담합을 해서 후보자들에 대해 기사를 제공하겠다고 접촉을 한다는 의혹도 있다. 후보자들에게 무엇인가를 제안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계를 위해 일한다는 말로 모든 그릇됨이 정당화될 수 없음을 자신들도 잘 알고 있을텐데.. 

   


이런 현실 앞에서 총대들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총대들이 모여 총회가 개회되고, 총회의 1년 사역을 논의하게 되는데, 브로커들을 중심으로 움직여지는 불의한 구조들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새롭게 총대가 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일까? 


작년 총회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에 선한 도구가 되었던 총대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뜻을 겸허히 따르기를 기대해 본다.


대교단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양성하고 준비하는 시스템 수립이 정말 필요하다.

작은 교회의 지도자 한 사람을 세우는데도, 예배, 양육과 훈련, 봉사와 섬김, 삶의 모범 등등의 기준을 가지고 살피는데, 

대교단을 이끌어가도록 체계적인 과정과 절차를 통해 인물을 준비하고 세우는 시스템이 전무하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함께 지지하고 동역하고 총회와 지교회들을 잘 세워가도록 지도자들을 준비시키고 훈련시키는 과정을 잘 수립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해 본다.


   

딤전 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