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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방송, ‘짜여진 각본대로 하자’는 것이 ‘법대로 하자’는 것인지 답해야
  • 김기현 발행인
  • 등록 2022-08-23 10:20:51
  • 수정 2022-08-23 1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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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자 모두에 대해 옳고 그름을 제대로 투명하게 가리는 것이 법대로의 시작
  • 죄의 경중을 잘 따짐이 ‘법대로!’의 기본, 양형기준도 모르나
  • 선관위원 들으라고 방송했다면, 또 다른 패착. 총대들 우습게 본 것

하야방송이 또 방송을 내보냈다. 그런데 하야 방송의 내용을 듣는 순간

   

법대로 처리하자는 말이 오정호 목사를 탈락시켜야 한다는 논조로 읽힌다.


언론의 본질에서 이탈하면서 어느 진영이 만든 프레임 전달 대변지로 전락한 듯 하다.

왜 그렇게 하는지는 이미 총대들이 다 알게 되었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골자는 법대로 처리하라!는 것이었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 

우리 총회가 돈봉투의 기준이 아닌 법대로만 되면 뭐가 문제이겠는가?

   

선거전에 이미 프레임이 있었음을 총대들이 다 안다. 선관위원들도 다 알 것이다.

   

전남제일노회가 고소장을 접수할 때만 해도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잘 진행될 것으로 예견하고 자신감에 차 있었을 것이다.

   

전남제일노회가 언론들에게 100만원, 후보측에서 30만원을 돌려 매수했고,


그들을 통해 ‘오정호 목사는 선거법을 위반했고, 총회 결의를 무시한다’라는 여론까지 형성하는데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선까지 과거 김영우 사단의 인물들로 배치까지 잘 마쳤으니,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에 의심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전남제일노회의 고소장이 핵폭탄이 되어 돌아올 것을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지금 어찌할 줄을 모르고, 

심의분과장과 일부 선관위원들이 몰상식, 무법, 탈논리을 감행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하야방송이 또 나섰다. 송상원 보다 더 열심이다.

   

지금 상황에 이렇게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으니 하는 것이겠지만, 앞으로 언론의 공정성에는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하야방송이 최소한 언론의 명맥을 유지하려면, 양쪽을 다 다루어야 한다. 


본지처럼 법률팀의 자문을 받지는 못할 지라도 적어도 상식적인 분석 정도는 해야 한다.

   

하야방송은 자신이 밝힌 법대로 하는 것에 대해 적어도 아래에 대해 후속보도를 해야 할 것이다.

   

1. 한기승 후보의 학력위조에 의한 선거법 위반과 심의분과장의 결정에 대한 기사와 논평

2. 전남제일노회의 허위 사실유포에 대한 기사와 논평

3. 광주중앙교회의 총회결의 무시(거리제한)와 전남제일노회의 총회 결의 무시에 대한 기사와 논평

4. 오정호 목사에 대한 전남제일노회 고소장에 대한 본지의 법률적 분석에 대한 기사에 대한 기사와 논평

   

이것이 없이, 

‘한기승 후보는 확정됐다 그러니 문제없다’, ‘오정호 목사는 법대로 처리하라’는 내용의 방송을 반복하는 것은,

   

또 자충수를 두는 것이다.

   

다수의 선관위원들과 전국의 총대들을 너무 우습게 본 것!

전남제일노회와 한기승 후보와 함께 하는 이들의 결정적인 실수이자 가장 큰 패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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