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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3] 노래방 갔는데, 왜 안 갔다고 거짓말하나. 거짓의 끝은 어디인가
  • 김기현 발행인
  • 등록 2022-09-11 23:20:42
  • 수정 2022-09-13 23: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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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이나 지난 사건? 당시는 부총회장이었던 정 모 목사에게만 집중,
  • 당시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이번에 부총회장 후보로 입후보, 재조명 검증필수
  • ‘도덕성 상실, 부도덕의 일상화’라는 말 외에 다른 말 사용불가, 꼬리에 꼬리는 무는 거짓의 연속

2011년 12월 30일, 2012년 3월 23일 당시 부총회장 정 모 목사와 박 모 목사와 한기승 현 부총회장 후보(당시 광주 신일교회 담임목사)가 서울 송파구 방이동 노래방에서 도우미와 함께 유흥을 즐겼다는 보도

   

2012년 9월 4일 일요신문, 9월 5일 브레이크 뉴스, 9월 7일 뉴스파워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후 사건은 CBS의 현장 확인과 도우미 직접 증언들을 통해 뉴스로 보도되었다.

   

당시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교단 대표였기 때문에 모든 초점이 그에게만 집중되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교단이 부패했어도 적어도 교단 대표가 그래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비난의 화살을 정 모 목사 혼자 다 맞았고, 사건 당사자 남은 두 사람 중 한 사람 박 모 목사는 교단 정치에서 배제되었다. 


그런데 당시 총신대 재단이사였던 한기승 현 부총회장 후보(당시 광주신일교회 담임목사)는 대상에서 비껴갔다.

   

10년 전 사건을 왜 이제 와서 들추나 하겠지만, 지금 그 당사자가 우리 교단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섰으므로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총회임원회 상비부임원 연석회의와 총회 석상에서 정 모 목사는 당시 노래방 사건에 대해 공식 발언을 했다.

   

“도우미가 들어왔다, 그런 곳인 줄 나는 몰랐다” - 총회임원회 상비부임원 연석회의 석상

   

“저, 한기승 목사님, 모모 목사님 ,,,, 방이동에 노래방에 갔습니다” - 총회 석상

- 아래 동영상 확인

   

그런데 한기승 목사는 노래방에 갔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거짓말을 했다.

   

뉴스 앤 조이 보도에 의하면,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나는 3대째 신앙 가정으로 다방은 물론 영화관에도 잘 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교회와 성도들은 대한민국 최대 교단의 대표가 될 사람에게 무엇보다 ‘도덕성’에 대해 분명한 검증을 요구한다.

   

목사가 노래방에 갈 수 있다. 그 자체가 문제라고 할 수 만은 없다.

그런데 한기승 후보는 왜 거짓말을 하며 부정하는 것일까?

   

뉴스 앤 조이의 보도와 CBS 뉴스의 보도 내용은 참으로 놀랍고 어이가 없는 것이다.

- 아래 뉴스 동영상 확인


CBS는 뉴스 보도에 대해 당시 총회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원장에게 공식 공문을 보내 "보도 내용은 현장을 직접 취재한 것이고, 정모 목사와 동석했던 도우미의 직접 증언을 담은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항의가 있어서, "동석했던 다른 도우미들의 증언"도 보도했음을 정식으로 밝히고 있다.


허물과 실수가 없는 완전한 사람은 없다. 그래서 회개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긍휼하심을 입게 된다.

   

그러나 회개치 않으며 지속적으로 거짓을 말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쌓인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을텐데, 도대체 왜 이렇게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

   

한기승 부총회장 후보는 심각한 도덕적 흠결이 꼬리를 물고 있는데, 


정말 우리 교단의 대표로서 그 모든 고의적 거짓과 허위를 덮을 만큼 유능하고 유일한 정책가인가?

   

부총회장에 입후보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문제삼을 필요까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 최대 교단의 대표가 되어 한국 교회의 대표로서의 위치에 서게 될 수 있기에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사실에 근거한 검증을 거쳐야만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적 기준을 가진 목사와 장로들로 이루어진 총회가 이 모든 사실들을 무시하고 우리 총회의 대표로 세우려 한다면, 


돈 봉투로 유린된 총회의 부패는 더욱 깊이 뿌리 내리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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