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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부흥의 모습과 한국교회의 소망
  • 편집국
  • 등록 2024-03-31 1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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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교회 부흥의 모습
  • 부흥의 특수성 이해



“초대교회 부흥의 모습과 한국교회의 소망” 


 

 모든 목회자는 부흥을 갈망한다.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의 100주년 기념일도 한참을 지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 교회의 초미의 관심사는 ‘부흥’이다. 그리고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 또한 성도들로부터 우리의 신앙과 삶이 부흥이 임재했었던 당시의 복음에 대한 순수하고 열심있는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와 연결되어 회자되는 것이 바로 ‘초대 교회 성도들의 삶’으로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야 한다는 분분한 의견들이다. 요즘 계속되는 국제사회의 전쟁 등으로 인해 21c를 사는 성도의 삶의 모습, 교회가 지향해야 할 삶의 표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끔 이르렀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초대교회의 모습이다. 당시 성도들의 삶임을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 

 

 초대교회 부흥의 모습

 실지 성경에 나타나고 당시에 쓰여진 문헌들에 의하면 그들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열심있었고 또한 순결한 삶이었는지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그리스도 예수로 인한 구원의 길에 대해 그들은 믿음으로 받아들였다. 예수로 감격해하고 생명을 걸고 예수를 증거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당시 유대교에 의한 많은 핍박 속에서도 초대교회와 성도들은 얼마나 의연하게 대처 하였는가? 물론 많은 배교자도 있었음을 부인 할 수 없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개인적인 삶이나 가정, 교회, 공동체에서의 삶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이었고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삶 이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4-27).”

 

 그들의 고결하고 도도한 이러한 삶은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로 하여금 자성의 길을 걷게 한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우리의 예배의 모습은 어떠한가? 경건의 모습과 능력은 어떠한가? 성경적 가치관으로 보았을 때 지금 한국 교회의 모습은 사뭇 긍정적이라고 말하기 힘들게 되었다. 물론 우리는 사람의 판단에 대해 우리의 신앙이 판단되지 않는다. 또한 사람에게 좋아 보이게 하기 위해서 신앙을 영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인적 경건과 공동체적인 조화와 아름다움이 교회 내에 충만함이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그러한 선의 부재로 인한 세상 사람들의 판단에 대해서는 우리는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은 예수의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파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 안에 내주하심으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돕되 내 몸을 돌보듯이 돌보았다. 예수님의 능력으로 자신의 입신양면 보다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다. 성령의 능력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살아갔었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한국교회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 성도들이 본받아 마땅한 모습이다. 

 

 초대교회 부흥의 특수성 이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당시 초대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사회적, 영적, 환경적인 특수성 등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그들의 그러한 삶들이 많은 부분에서 우리에게 도전이 되고 유익되지만 그 삶 그대로 우리에게 적용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인지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 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정하신 방법에 의해서 성도들이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곧 초대교회 성도들과 교회가 그러한 삶을 영위해야 하는 그 특수성에 대해서 우리는 이해하고 인정하고 그 의미를 가지고 현재 우리의 삶에 맞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지향해야 한다. 

 

 초대교회에 보여 주었던 안식일을 지키는 문제와 예배의 규범과 성찬 등에 대해서 우리가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여 적용하는 것은 어려운 모습이기도 하다. 더욱이 공동체가 서로 자기의 것을 팔아서 이웃을 구제하고 교회 공동체를 유지해 나가는 모습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모여서 교회 공동체를 유지하고 집단적 이익을 도모하는 것은 현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못한 모습들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성도가 성도다운 삶을 살고 교회가 교회되기 위해서는 초대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그대로 답습할 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 따른 복음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현재에 맞는 적합한 이해와 적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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